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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선소년단 창립 80주년 맞아 기념행사…김정은에 충성 주문

연합뉴스입력
평양시 소년단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출발 모임(서울=연합뉴스) 조선소년단창립 80주년을 맞아 평양시 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출발 모임이 지난 25일 창덕학교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6.5.2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6일 조선소년단 창립 8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청년들의 충성심을 고취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월 6일은 조선소년단 창립 80돌이 되는 날"이라며 "경애하는 아버지 원수님의 품속에 안겨사는 우리 소년단원들이야말로 복받은 행복둥이들"이라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소년단원들의 밝고 씩씩한 모습은 우리 조국의 자랑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소년단원이 국력 강화에 기여해온 '애국의 역사'를 부각하며 대를 이은 수령에 대한 충성을 주문했다.

조선소년단은 만 7∼14세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붉은 넥타이 부대'로 1946년 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창립돼 300만명 안팎의 단원을 거느린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체제 들어 매년 소년단 창립일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80주년인 만큼 이날 열릴 창립기념 행사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미래 세대를 결집하기 위한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북한은 창립일을 하루 앞둔 5일에도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중앙위원회 주창일 비서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백은철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참가자들의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와 무도회, 종합공연 '붉은 넥타이 날리며 강국의 미래 향해 앞으로'가 열렸다.

달리기와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 경기에는 재일조선학생들도 참여했다. 김 위원장에 대한 찬양으로 채워진 예술 공연도 진행됐다.

소년단원들은 일명 '좋은 일하기 운동'으로 마련한 '소년호' 뜨락또르(트랙터)를 농민들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a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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