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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몽골 문체장관 면담…"남·북·몽 협력 구심점 돼달라"

연합뉴스입력
한몽 간 핵심광물 분야 협력 논의…독립운동가 이태준 기념관 헌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조코브 알다르자브호랑 몽골 문화체육관광청년부 장관[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울란바토르 동북아 안보대화(이하 울란바토르 대화) 참석차 몽골을 방문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몽골 문화체육관광청년부 장관 등을 만나 남·북·몽 3자 협력에 대한 협력과 역할을 요청했다.

6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조코브 알다르자브호랑 문화체육관광청년부 장관을 면담하고 "남북 모두와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온 몽골이 남·북·몽 3자 협력의 물꼬를 트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남북이 함께 추진해온 '겨레말 큰 사전' 편찬사업을 소개하고, 알타이어 특징을 공유하는 남·북·몽이 언어의 뿌리를 공동 연구하는 학술회의 개최 등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알다르자브호랑 장관은 정 장관의 요청에 지지를 표명하고 문화체육 등 분야에서 남·북·몽 간 교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부리야드 다슈푸레브 산업광물자원부 사무차관과 만나 한몽 간 희토류 및 핵심광물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그는 에버트재단·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초청 만찬에 참석해 한반도 동북아 평화공존을 진전시키는 데 있어서 민·관 공동 다자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몽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태준 선생 기념관에 헌화했다.

통일부는 "이번 정 장관의 몽골 방문을 통해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공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으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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