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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동생 사망, 33살 형은 중태→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스페인 랠리 경기 중 형제 추락 참사 "대회 전면 중단"
엑스포츠뉴스입력

스페인에서 열린 랠리 대회 도중 발생한 참혹한 사고로 형제 드라이버에게 비극이 발생했다.
동생은 목숨을 잃고 그의 형은 중태에 빠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의 3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랠리 데 라 세라미카 2026 대회 도중 발생한 사고로 30세의 드라이버 사무엘 오르티스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형이자 보조 드라이버인 33세 호르디 오르티스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스페인 카스테욘 주에 있는 CV-189 도로에서 진행된 경기 중 발생했다.
형제는 당시 혼다 시빅 차량에 탑승해 경기에 참가하고 있었으며,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가드레일과 충돌하면서 참사가 벌어졌다.

사고 이후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에 갇힌 두 사람을 구조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무엘의 사망이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두 명의 탑승자를 차량에서 구조했다. 한 명은 현장 의료진과 응급 구조대에 의해 치료를 받았고, 다른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며 "시민경비대의 승인 이후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주최 측도 이후 공식 성명을 통해 사고 사실을 확인했다.
주최 측은 "금요일 진행된 라요 데 라 세라미카 2구간에서 차량 번호 32번, 호르디와 사무엘 오르티스 형제가 탑승한 차량이 심각한 사고를 당했다"며 "이 사고로 코드라이버 사무엘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드라이버는 매우 위중한 상태로 카스테욘 종합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을 인지한 조직위원회는 애도와 존중의 뜻으로 대회 중단을 결정했다"며 "사무엘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호르디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극적인 사고 이후 모터스포츠계에서는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의 과거 유명 랠리 드라이버 호세 라몬 플라넬레스 산체스는 "사무엘 오르티스가 라요 데 라 세라미카에서 세상을 떠났다. 큰 슬픔이다. 항상 웃던 훌륭한 사람이었다"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그의 형 호르디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형제의 소속사 빌라비시오사 모터스포츠 역시 "사무엘 오르티스의 별세를 애도한다"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호르디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이런 비극 앞에서는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