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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배우며 마추픽추 보려 했는데…페루서 호주경관 추락사

연합뉴스입력
페루 마추픽추[A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페루의 유명 트레킹 코스인 '잉카트레일'을 걷던 50대 호주 관광객이 협곡으로 추락해 숨졌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호주 경찰관 매슈 페이튼(52)은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아내와 함께 마추픽추로 향하는 잉카트레일의 난코스를 걷던 중 400~500m 깊이의 협곡 아래로 추락했다. 시신은 이튿날인 21일 밤 발견됐다.

마추픽추로 이어지는 42㎞의 잉카트레일은 잉카제국이 15세기 무렵 닦은 도로망을 활용한 도보여행 코스다. 해발 4천200m까지 올라가는 가파른 산악 지형을 통과하는 험난한 길로 이뤄졌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청은 성명을 통해 유족들이 "상실감에 마음이 조각난 상태"라고 전했다.

세 자녀의 아버지이자 경찰학교 교관인 고인은 평소 역사와 문화탐방을 열망했으며 페루 여행을 위해 스페인어까지 배울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CNN은 보도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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