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축구
'시청률 효자' 北 내고향, 결승전도 韓 지상파 생중계…우승 장면 전파 타나
엑스포츠뉴스입력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우승을 놓고 다투는 경기가 한국 지상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내고향 경기가 2회 연속 안방 전파를 타게 됐다.
KBS는 내고향과 도쿄 베르디(일본)가 펼치는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을 생중계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K리그 혹은 WK리그 팀들도 이루기 힘든 사흘 간격 지상파 생중계가 북한 내고향여지축구단에게 일어났다.
이 경기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오후 1시 5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단판 승부로 전개되며 이기는 팀은 대회 우승 상금 100만 달러(15억원)를 거머쥐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7 여자 챔피언스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다.
패한 팀은 준우승 상금 50만 달러(7억5000만원)를 손에 쥔다. 내고향 상대팀 도쿄는 준결승에서 호주의 멜버른 시티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내고향과 도쿄는 이미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 경기는 도쿄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내고향은 앞서 지난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위민과 준결승전을 치러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위민은 일본 국적 하루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최금옥과 김경영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북한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남하는 건 2018년 이후 처음이었고, 남북 여자축구 클럽 간의 맞대결이 성사된 건 국내 사상 최초였다.
대중의 관심은 예상 외로 커서 이날 KBS1 생중계의 분당 최고 시청률 12.1%까지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