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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여직원 330명 개인정보, 텔레그램서 가상화폐로 팔려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텔레그램에서 유출된 CJ그룹 여직원의 개인정보가 가상화폐를 통해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유출된 CJ그룹 여직원 330명의 사진과 휴대전화 번호, 직급 등이 담긴 텔레그램 채널의 소유권이 가상화폐로 거래됐다.
해당 거래는 텔레그램 채널의 소유권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채널은 지난 2023년 개설됐으며 약 2천800명이 참여하고 있었지만 최근 폐쇄됐다.
이 사건은 지난 18일 해당 텔레그램 채널에 CJ그룹 여직원의 개인정보가 게시된 사실이 밝혀져 회사 측이 경위 조사에 착수하면서 드러났다.
CJ그룹은 유출된 정보 중에 회사 인트라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을 고려해 외부 해킹보다는 내부자의 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은 지난 19일 경찰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고,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경찰은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 추적과 함께 구체적인 거래 시기와 판매 대금 규모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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