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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4' 검비르, 유산 아픔 끝 얻은 아들 "680g으로 태어나" 고백 (특종세상)[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네팔 출신 배우 검비르가 아들 수호를 향한 미안한 마음과 현실적인 부부 갈등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검비르가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검비르는 기안84 여행 프로그램 ‘태계일주4’에서 현지 가이드를 맡은 바 있다. 그는 영화 '베테랑', '히말라야'등에도 출연했다.
이날 늦은 시간 집으로 귀가한 검비르에 수호는 이미 잠든 상태였다.

아내 김은영은 "지금 몇 시인 줄 아냐. 일찍 오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수호가) 어버이날이라 꽃 달아준다고 여태 기다리다가 잤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검비르가 "어버이날인지 몰랐다"라고 변명하자, 김은영은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 이어 "아들한테 잘해라. 병원 가는 날에도 어디 가는지 물어보지 않냐. 몇 년째 그러고 있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바깥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진 검비르와 아내의 현실적인 갈등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2008년 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검비르와 아내 김은영은 2년 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양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으로 결혼한 두 사람이었지만,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다.
김은영은 "아이를 가지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유산도 여러 번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시험관으로 수호를 가졌고, 응급으로 출산했다. 6개월 만에 태어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번의 유산 끝에 얻은 아들 수호는 680g의 작은 몸으로 세상에 나왔다. 검비르는 "지금까지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데려가고 있다. 장 수술도 세 번 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은영은 "수호가 아빠를 좋아하지만 바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다. 수호가 아빠랑 보내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후 검비르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분위기를 풀었다. 검비르가 직접 만든 햄버거를 함께 먹으며 가족들은 모처럼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