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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부상자 오를 정돈 아냐"…'허리 경련' LEE 끝내 선발 제외, 몸 상태는 호전
엑스포츠뉴스입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큰 부상을 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랜던 룹을 선발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해리슨 베이더(중견수)~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케이시 슈미트(지명타자)~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드류 길버트(좌익수)~대니얼 수삭(포수)~윌 브레넌(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외야진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정후가 선발 제외되면서 브레넌이 9번타자 겸 우익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전날(19일) 애리조나전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 등에 따르면 이정후는 허리 근육통을 느껴 4회말을 앞두고 브레넌으로 교체됐다.
19일 경기가 끝난 뒤 미국 현지 취재진과 만난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중에 이정후를 교체한 건 선수 보호 차원이었는데, 이후 상태를 살펴보면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일단 오늘(19일) 밤을 보내고 나서 내일(20일) 다시 확인한 뒤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이정후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이정후는 내일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며 "내일은 현재 몸 상태를 살피고 더 나빠졌는지 혹은 호전됐는지를 확인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올 시즌 48경기 179타수 48안타 타율 0.268, 3홈런, 17타점, 출루율 0.311, 장타율 0.385를 기록 중이다. 15일 LA 다저스전부터 19일 경기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셰이나 루빈 기자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정도는 아니라고 낙관하고 있다"며 "크리스티안 코스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택시 스쿼드로 팀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머큐리 뉴스'의 데로스 산토스는 "코스가 팀에 합류했으나 이는 윌리 아다메스,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를 대비한 예방 차원의 조치"라며 "아다메스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고,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