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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은행, '머니무브'에도 부동자금 확대…이탈 우려 없어"

연합뉴스입력
재테크 머니무브[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최근 코스피 상승에 따라 증권사로 향하는 '머니무브'로 은행 수익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003530]은 "부동자금은 오히려 확대 추세여서 자금 이탈을 우려하진 않아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예금은행 총수신은 2천545조원으로, 계절성에 따라 전월보단 7조원 감소했다"면서도 "다만 최근 4개년의 4월과 비교하면 가장 적은 감소 폭을 나타내며 되레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또 "저원가성 수신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해 수신 내에서의 비중이 1.5%포인트(p) 확대됐다. 정기예금도 월중 5조원 증가하며 증가율도 소폭 상승했다"고 봤다.

이런 점을 보면 증시로의 자금 이탈은 우려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수신 증가율이 대출 증가율을 넘어서는 추세가 10개월간 지속됐고, 정기예금 금리가 시장 금리보다 완만하게 상승하는 현 국면에선 자금 이탈 우려보다 스프레드(마진) 확대를 기대하는 것이 맞는다"고 지적했다.

수신뿐만 아니라 여신(대출) 부문을 봐도, 지난달 예금은행 대출잔액은 2천57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고, 이중 대기업 대출이 이달 중에 9%(5조원), 주택대출도 2조7천억원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대출은 여전히 법인 기업 위주로 성장하고 있고, 수신은 대출에 비해 초과 성장하며, 대표적인 부동자금인 저원가성 수신의 비중이 계절성임을 감안하면 확대 추세"라고 판단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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