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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역별 성장집중전략 초안 공개…8개 권역이 반도체 손들어

연합뉴스입력
일본 구마모토현 TSMC 공장(도쿄 교도=연합뉴스) 대만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을 운영하는 자회사 JASM은 제2공장을 짓기 위해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와 24일 협정을 맺었다. 제2공장은 2027년 12월부터 가동된다. 사진은 TSMC 구마모토 공장 모습. 2025.10.24 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성장 기업을 집중시키는 '지역 미래 전략'을 짜는 가운데 대상이 되는 지역 중 8개 권역이 반도체를, 7개 권역이 녹색 전환(GX)을 중점 분야로 꼽았다고 교도통신이 18일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지역 미래 전략의 초안을 공표했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세운 기업인 라피더스 공장이 있는 홋카이도와 TSMC가 진출한 구마모토 등 규슈 권역이 반도체를 중점 성장 분야로 꼽은 것 외에도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가 많은 호쿠리쿠 등 8개 권역이 반도체 산업 육성에 의욕을 보였다.

해상 풍력 발전 시설이 건립되는 도호쿠와 시코쿠 등 7대 권역이 녹색 전환을 각각 중점 성장 분야로 꼽았다.

로켓 발사장과 우주 관련 기업이 있는 홋카이도, 긴키, 규슈 권역은 우주 산업을, 주고쿠, 시코쿠 권역은 인근 세토내해와 관련한 조선업을 중점 성장 분야로 꼽았다.

일본 정부는 이날 발표된 초안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교부금 지원, 인프라 정비, 규제 완화 등을 담은 지역 미래 전략을 다음 달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정부가 선정해 놓은 17개 성장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인프라 정비와 파격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계획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프라 정비나 규제 개혁, 인재 육성 등을 조속히 구체화해달라"고 당부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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