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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오정세, 여심 사냥꾼에서 진짜 사냥꾼으로…반전의 비주얼 쇼크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오정세가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에서 180도 다른 극과 극 비주얼을 선보이며 웃음을 전한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트라이앵글 멤버로는 댄스 머신 리더 황현우 역의 강동원, 폭풍 래퍼 구상구 역의 엄태구, 절대 매력의 센터 변도미 역의 박지현이 열연한다.
공개된 스틸은 과거 가요계를 풍미했던 여심 사냥꾼 시절과 현재 진짜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최성곤(오정세 분)의 드라마틱한 대비를 한눈에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한다.
먼저 20년 전 무대 위 성곤은 부드러운 중단발 생머리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해 그윽한 눈빛으로 열창하는 고막남친의 정석을 보여준다.

특히 앞머리로 한쪽 눈을 살짝 가려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더한 그의 모습은 당시 여심을 설레게 했던 발라드 왕자의 우아한 아우라가 돋보인다.
성곤은 38주 연속 2위라는 기록을 이어가던 중, 야속하게도 트라이앵글에게 밀려 결국 39주 연속 2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쓴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반면 함께 공개된 또다른 스틸에서는 동일 인물이라고 믿기 힘든 강렬한 비주얼로 충격을 안긴다.
화려한 조명 대신 짙게 우거진 숲을 배경으로, 사냥총을 어깨에 멘 채 야생을 누비는 그의 모습은 거친 곱슬머리와 덥수룩한 수염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자연인' 그 자체의 얼굴이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연예계를 떠난 뒤 여심 대신 유해 야생동물을 쫓는 사냥꾼이 된 성곤의 고독하면서도 비장한 기운은 그가 트라이앵글과 재회하며 선사할 예측 불가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비주얼부터 서사까지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 오정세가 올여름 극장가의 강력한 웃음 치트키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오정세와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등이 출연하는 '와일드 씽'은 6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