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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승률 꼴찌' 롯데 맞아? '쌍성빈' 5안타 합작→비슬리 끝내 6이닝 버텼다!...10-5 승리→시즌 6번째 사직에서 웃었다 [부산:스코어]
엑스포츠뉴스입력

홈 승률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집중력 속에 시즌 6번째 홈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3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시리즈 첫날 경기에서 1-8로 패배했던 롯데는 이로써 NC전 5연패를 탈출하며 올 시즌 상대전적 첫 승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은 15승 21패 1무가 됐다. 반면 3연패를 끊고 승리를 챙겼던 NC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올 시즌 롯데는 유독 홈에서 약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전까지 롯데는 홈경기에서 5승 12패(승률 0.294)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았다. 홈 승률이 4할이 안 되는 팀은 롯데와 한화 이글스(0.400) 둘뿐이었다.
그래도 이날 롯데는 2회 빠르게 선취점을 올렸고, 3회와 4회 각각 3점씩을 올리면서 멀찍이 달아났다.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동안 11개의 안타와 3개의 4사구를 내줬지만, 7개의 삼진을 잡으며 4점을 내주며 리드를 유지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황성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로 밥상을 잘 차렸다. 여기에 고승민과 손호영도 2타점씩을 올리며 필요할 때 점수를 올려줬고, 하위타선에서 9번 손성빈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팀 전반으로는 12안타 9사사구를 묶어 10점을 냈다.
반면 NC는 선발 커티스 테일러가 초반부터 흔들리며 5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8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톱타자 김주원은 전날에 이어 3안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지만, 후속타자들이 한 번도 홈으로 불러들여주지 못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전민재(유격수)~노진혁(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손성빈(포수)이 스타팅으로 나왔다.
전날 홈런을 기록하는 등 최근 타격감이 좋은 전민재가 5번 타자로 승격됐다. 또한 손호영이 3루수로 출전했다. 12일 경기에서 수비 도중 타구에 맞은 박승욱에 대해 김태형 롯데 감독은 "수비는 괜찮은데, 타격은 어렵다"고 상태를 전했다.

이에 맞선 NC는 김주원(유격수)~한석현(중견수)~박민우(2루수)~오영수(1루수)~박건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박시원(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전날과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온 가운데, 이호준 NC 감독은 "지금 나쁘지 않다. 우리 전력에 제일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다"라고 했다. 9번 타자로 나온 박시원을 언급하면서 "안타는 안 나왔지만, 몇 년간 본 것 중에 컨디션이 제일 좋아보인다"고 평가했다.
1회 양 팀 타자들이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선취점은 롯데가 올렸다. 2회 1사 후 전민재가 7구 승부 끝에 1루수 글러브를 맞고 나가며 안타가 됐지만, 투수 견제구에 걸려 아웃이 됐다.
하지만 2아웃에서 노진혁이 우익수 옆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윤동희가 볼넷으로 나가며 주자가 쌓였고, 여기서 손호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리면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NC는 서호철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형준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2아웃이 됐지만, 박시원과 김주원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때 한석현의 우익수 쪽 안타로 박시원이 득점하며 NC는 한 점 차로 따라갔다.
그러나 롯데도 3회말 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내야안타로 살아나간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자 고승민이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하면서 황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렸다. 다음 타자 레이예스의 2루타까지 나오면서 주자는 2, 3루가 됐다.
이 상황에서 롯데는 전준우의 우전 적시타와 전민재의 내야 땅볼이 나오면서 2점을 추가, 5-1로 멀찍이 도망갈 수 있었다.
이어 4회에도 롯데는 대거 점수를 올렸다. 1사 후 손성빈의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롯데는 황성빈이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황성빈이 또다시 도루로 2루에 간 가운데, 이번에는 고승민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때려내면서 한 점을 더 올렸다. 롯데는 레이예스의 1루수 앞 느린 땅볼 때 고승민이 득점에 성공, 7점 차 리드를 만들 수 있었다.
NC도 비슬리를 꾸준히 공략했다. 5회에는 1아웃에서 박시원과 김주원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든 후 한석현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1점을 따라갔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6회에도 이우성의 안타와 김한별의 볼넷으로 1, 2루 상황을 세팅했다. 여기서 안중열의 오른쪽 2루타가 나오면서 NC는 4-8로 쫓아가게 됐다.

하지만 롯데는 필요한 점수를 올려주며 격차를 벌렸다. 6회말 바뀐 투수 김태경을 상대로 손호영의 볼넷과 손성빈의 안타,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2, 3루가 됐다. 여기서 3번째 투수 김진호가 고승민 타석에서 폭투를 저지르면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는 7회에도 손성빈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 NC 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