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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수 北 32-1 태국, '골골골골골골' 융단 폭격 6-0 대승→준결승행…북한 女 U-17 대표팀 월드컵 티켓 확보

엑스포츠뉴스입력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북한 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대회 8강에서 태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과 함께 결과까지 챙기며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10-0, 필리핀을 8-0으로 크게 이기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까지 3-0으로 꺾은 북한은 토너먼트 첫 번째 경기였던 태국전에서도 다득점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자신들이 왜 우승 후보로 꼽히는지 다시 한번 증명했다.

북한은 11일(한국시간) 중국 쑤저우의 타이후 풋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AFC U-17 여자 아시안컵 8강에서 태국을 6-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북한은 76%의 점유율을 유지한 채 태국에 단 한 번의 슈팅을 허용하는 동안 슈팅 32회와 유효슈팅 10회를 기록했고, 유효슈팅 6개 중 5개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등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패스 숫자는 608개로 태국(206개)와는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났으며, 패스 성공률도 84%에 육박하는 안정적인 모습도 보였다.



또한 북한은 기대득점(xG)이 2.41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자책골을 제외하고도 자신들의 능력으로 5골을 만들어내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북한의 골 잔치는 전반 17분 유종향의 선제 득점으로 시작됐다.

유종향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리의경이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태국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어 전반 20분에도 리의경의 도움을 받아 헤더로 추가 득점을 터트리며 2-0을 만들었다.

태국은 전반전 중반부터 수비에 집중한 뒤 후반전을 기약하려고 했으나, 전반전 막바지 센터백 아리사 탐사쿨의 자책골이 나오는 불운이 따르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북한의 폭격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북한은 후반 2분 김원심의 도움에 이은 리경임의 득점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고, 후반 7분 리예림 대신 투입된 소예림이 후반 25분과 후반 36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6-0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4회)을 보유한 북한은 태국전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일본과 함께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고,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는 팀에 주어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티켓도 확보했다. U-17 여자 월드컵은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린다.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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