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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관영, 영원히 복당 불가능"…金측 "신청할 이유도 없어"

연합뉴스입력
조승래 "징계 기획 주장, 후안무치"…김관영측 "與지도부, 사익에 눈 멀어"
민주당, '돈봉투 의혹' 김관영 전북지사 제명(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금품 제공 의혹이 파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에 대해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제명한다고 밝혔다. 2026.4.1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른바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영구 복당 불허'를 결정하자, 김 지사 측은 "전북의 민심을 읽어야 한다"며 반발했다.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 지사를 향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공천 불복에 해당할 뿐 아니라 중대한 해당 행위에 해당해 영원히 복당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총괄선대본부장은 "민주당이라는 공당은 본인 마음대로 들락날락 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김 지사는) 마치 민주당 지도부에서 탄압해서 (징계를) 기획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그것은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가 현금 살포 의혹에 '삼촌의 마음으로 지급한 대리기사비'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모든 금품 살포가 삼촌의 마음, 이모의 마음으로 나눠주면 면죄부가 되는 건가. 황당한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 지사 측은 "사익에 눈이 먼 정청래 지도부 하에서는 복당시켜준다고 해도 받아들일 일이 없고, 복당을 신청할 이유도 없다"고 맞섰다.

김 지사 측은 이날 성명에서 조 총괄선대본부장을 향해 "공정과 정의에 기초해 정당 권력을 행사했는지 반성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 경선 주자였던 안호영 국회의원이 12일간 단식 투쟁을 벌였던 것도 당의 공정하지 못한 경선 관리 때문"이라며 "김 후보를 도민 후보로 추대한 7천여명의 민심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김 지사를 제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전북도당 청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저녁 자리에서 대리기사비 명목으로 1인당 2만∼10만원을 나눠준 의혹을 받는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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