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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어깨 통증→강제 불펜 데이' 한화, 공격 야구로 극복…"좋은 집중력 보여줬다" [대구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 문동주의 조기 강판 악재를 딛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노시환을 비롯한 주축 타자들의 맹타를 앞세워 큰 고비를 넘겼다.

한화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5차전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전날 3-4 역전패를 설욕하고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이날 1회초 1사 만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문동주가 1회말 1사 2루에서 최형우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갑작스럽게 어깨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가는 돌발 상황을 맞았다. 예정에 없던 '강제 불펜데이'를 치르게 됐다. 



한화는 좌완 권민규가 급하게 투입, 르윈 디아즈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권민규가 일단 후속타자 류지혁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힘겹게 1회말 수비를 끝냈다.

한화는 자칫 게임 운영이 크게 꼬일 수 있는 상황에서 타자들이 분발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허인서가 2점 홈런을 작렬, 3-1로 달아났다. 허인서는 3회초에도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팀에 4-1 리드를 안겼다.

한화 불펜진도 삼성 타선을 상대로 준수한 투구를 해줬다. 정우주와 이민우는 나란히 1⅔이닝 1실점을 기록, 멀티 이닝을 소화해 주면서 게임 중반까지 한화가 리드를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화 타선은 6회말 뜨겁게 불타올랐다. 1사 2·3루에서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 노시환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10-3까지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이진영 6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요나단 페라자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문현빈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강백호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 1득점, 노시환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이도윤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허인서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등 선발 전원 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 문동가 일찍 내려가 어려운 게임으로 흘러갈 수 있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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