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 만에 결판… 해긴 '라스트 헌터 K', 글로벌 출시
해긴(대표 이영일)이 모바일 헌팅 액션 신작 '라스트 헌터 K: 서울'을 4월 28일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13개국에 동시 정식 출시했다. 대상국은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다.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한꺼번에 묶어 글로벌 액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게임은 제4차 세계대전과 핵전쟁 이후 폐허가 된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인류 최후의 헌터가 되어 군수기업 연합 '하이 테이블(High Table)'이 만든 기계 생명체 '와치독스(Watchdogs)'와 1대 1로 맞붙는다. 한손검·대검·카타나·해머·활 5종 무기에 패링과 회피, 카운터를 결합한 조작이 핵심이며, 전투 한 판을 100초 안에 끝내도록 시간을 압축해 모바일에서도 콘솔 액션의 손맛을 구현하려 했다.
해외 이용자들은 정식 출시 이전 소프트 런칭 단계부터 평가를 쏟아냈다. 구글 플레이 평점은 4.0점, 누적 리뷰는 약 230건 수준이다. "잡몹 하나하나가 보스전처럼 느껴진다", "몬스터 헌터를 떠올리게 한다"는 호평이 다수지만, "패링과 회피 타이밍이 가혹해 활로 도망 다녀야 했다"는 난도 지적과 "크래프팅 재료 드롭률이 너무 낮아 P2W 색채가 짙다"는 과금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일부 아이폰 이용자는 전투 중 프레임 드랍을 호소했다. 해긴 측은 리뷰마다 직접 답변을 달며 피드백 수렴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출시 기념으로 접속 이용자 전원에게 레전드 유물 상자와 한정 헌터 메달, 무료 보석 2,000개, 스킬팹 뽑기권 100연차가 지급된다.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13개국이 가능하며, 한국은 원스토어에서도 받을 수 있다.
해긴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81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초 '2026 프로야구GO!'까지 앱마켓 인기 1위에 올리며 캐주얼 일변도에서 장르 다변화로 방향을 틀었다. '라스트 헌터 K'는 그 다변화 전략의 액션 첨병이다. 패링 난도와 과금 구조에 대한 해외 이용자 평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지가 글로벌 흥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