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3월 일자리 얼마나 늘었나…원유 등 수입물가도 주목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13∼17일)에는 최근 일자리와 수입 물가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속속 공개된다.
국가데이터처는 15일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체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흐름과 대조적으로, 20·30 청년층의 고용 장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청년층 채용이 더 타격을 받는 현상도 확인된다.

14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4월 세계경제전망'이 나온다.
중동발 고유가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성장세는 둔화하는 가운데 IMF가 '중동 악재'를 얼마나 전망치에 반영할지 주목된다.
앞서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1%대 중반대로 소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 구 부총리는 워싱턴 방문에 앞서 뉴욕을 찾아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도 연다.

한국은행은 15일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2월의 경우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자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145.39로)도 1월(143.74)보다 1.1% 또 올랐다. 작년 7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로는 원재료 중 광산품(4.4%),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4.8%)이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세부 품목에서도 원유(9.8%)·나프타(4.7%)·제트유(10.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3월에는 2월 말 시작된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유가가 더 급등한 만큼 수입 물가가 더 큰 폭으로 올랐을 것으로 짐작된다. 수입 물가 상승분은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전이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집무규칙' 개정안을 정례회의 안건으로 올린다.
안건이 의결돼 금융감독원 특사경에 인지수사 권한이 부여되면 금감원 조사 부서가 들여다보는 사건을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통보 없이도 수사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 조사 단계에서 포착한 사건을 곧바로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의미로, 조사와 수사 사이에 소요되던 시간을 단축해 증거인멸 가능성을 줄이고 수사 적시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금감원 특사경 '1호 인지수사'가 어떤 사건이 될지도 관심사다.
금융위는 16일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5차 회의를 연다.
은행권 운영리스크 손실 인식을 합리화하는 방안과 보험권 정책펀드·적격벤처 투자 시 위험계수를 경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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