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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韓 축구 '초대형 신화' 해냈다…144년 토트넘 역사 '올타임 베스트11' 등극 '오피셜'→케인+그리브스와 스리톱, 브라질 매체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입력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역대 베스트11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이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경우는 많았다. 21세기로 한정해 토트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적도 여러 차례 됐다.
하지만 이번엔 토트넘이 1882년 창단한 뒤 144년 역사를 통틀어 베스트11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트넘 '레전드 중의 레전드'로 당당히 올라선 셈이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의 유명 축구 콘텐츠 제작소 '엔시클로페디아 다스 렌다스'가 손흥민을 토트넘 144년사 베스트11으로 뽑았다.
매체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11명을 추려낸 뒤 손흥민을 왼쪽 윙어로 낙점했다. 손흥민과 환상적인 공격 콤비를 구성했던 해리 케인이 '예상대로' 원톱 자리를 차지했으며,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1부리그 득점왕을 4번이나 차지한 지미 그리브스가 오른쪽 날개에 등장했다.

토트넘에서 맹활약 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웨일스의 축구 스타 개러스 베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던 글렌 호들, 토트넘의 1960-1961시즌 1부리그 우승 주역이었던 데이브 매카이가 미드필더 3명을 형성했다.
1964년부터 12년간 토트넘의 든든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으나 암투병 끝에 47세에 별세한 시릴 놀스, 프로 생활 13년을 오직 토트넘에서만 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출신 레들리 킹, 1960~1970년대 유명 수비수 마이크 잉글랜드, 1969년부터 17년간 토트넘 수비수로 헌신했던 스티브 페리먼이 백4로 선정됐다.
1967년 FA컵 우승, 1971년과 1973년 리그컵 우승, 1972년 유럽축구연맹(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인 골키퍼 펫 제닝스가 문지기로 뽑혔다.
손흥민이 그야말로 시대를 넘나드는 토트넘의 별들 속에 포함된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거론될 이유는 충분하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선수 생활을 오직 토트넘에서만 하면서 454경기 173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아시아 최초로 축구종가 최상위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이름을 새겼다.
지난해 5월엔 주장으로 UEFA 유로파리그를 들어올리면서 토트넘의 공식대회 무관 기록을 17년 만에 깨트리는 주역이 되기도 했다.

사진=SNS / 토트넘 홋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