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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3번째' 이재룡, CCTV 영상 공개…길·호란 따라 연예계 퇴출 수순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이재룡이 두 번째 음주운전이자 세 번째 음주 사고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연예계 퇴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이재룡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재룡의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수십 미터 구간의 분리대가 파손됐지만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골목에서 포착된 차량은 앞부분이 크게 파손된 상태였고, 도로에는 분리대 파편이 떨어져 있었다.

앞서 이재룡은 7일 오전 2시 경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도주한 이재룡은 자기 집에 차를 주차한 뒤 지인 집에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간이 약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재룡은 경찰에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재룡의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비록 이재룡이 혐의를 부인했으나, 여론은 냉정한 상태다. 이미 2003년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던데다,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 손괴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벌써 세 차례나 음주 사고에 휘말린 만큼, 그의 연예게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연예계에서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사실상 퇴출된 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리쌍 출신 길(본명 길성준)은 지난 2014년 4월 음주운전을 저질러 출연 중이던 '무한도전' 등의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이후 복귀했으나 2017년 또다시 음주운전을 저질렀다. 게다가 이 당시 지난 2004년 음주운전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이후로는 2020년 채널A '아이콘택트'와 '아빠본색'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방송 활동보다는 SNS나 개인 유튜브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호란도 음주운전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 2016년 9월 음주운전을 저지른 그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01%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4년과 2007년에 이미 두 번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고, 자신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동안 자숙하던 그는 2018년 새 앨범을 내면서 복귀했지만 반응은 좋지 않았고, 2019년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서 심경을 밝혔지만 여전히 반응은 좋지 않았다.
2023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재출연했으나 시청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고, 결국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며 사과했고, 그가 출연한 영상과 해당 경연의 다시보기 VOD 등을 삭제 조치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