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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우정"…장항준 감독, '왕사남' 엔딩크레딧에 故이선균 이름 넣었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엔딩크레딧에 고(故) 이선균의 이름이 언급돼 화제다.
'왕과 사는 남자'는 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7일 27만7,98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지난 4일 개봉 후 인기리에 상영 중인 만큼 엔딩크레딧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 누리꾼이 찍어 올린 엔딩크레딧에 따르면 '제작진은 다음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라며 제작에 도움을 준 이들의 이름을 나열했다.
그중엔 고 이선균의 이름도 함께였다. 제작진에게 고마운 이들 중 한 명으로 고인이 언급된 것.

장항준 감독과 고 이선균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항준 감독은 각색자로, 이선균은 주연 배우로 작품에 참여했다. 이후 '절친'이 됐다고.
2023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 함께 출연했으며, 고 이선균은 장항준 감독이 이끄는 유튜브 '넌 감독이었어'에 나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고인은 2023년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고 이선균은 사망 전 마약 투약 관련 혐의로 형사 입건 돼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이서뉸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고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후, 장항준 감독은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에 함께하기도 했다.
사진 = tvN,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