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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냐, 말레이 팀 만나기 싫어"…일본은 1·2·3위, 한국은 7·8·9위→'ACLE 톱3 독식' J리그, 16강 대진에 'OK'

엑스포츠뉴스입력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일본 J리그 클럽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일본 현지에서는 16강에서 만날 K리그 팀들을 한 수 아래로 평가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오히려 동남아시아의 강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더 경계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18일 "ACLE 톱3를 독점한 일본 3개 클럽, 16강 상대 확정! 마치다와 고베가 한국 팀과 맞대결"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 결과 마치다 젤비아, 비셀 고베,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나란히 동아시아 지역 1, 2, 3위를 독차지했다.

반면 K리그는 고전했다. FC서울과 강원FC가 각각 승점 10점과 9점을 기록하며 7위와 8위로 간신히 16강 막차를 탔다.

울산HD는 상하이 하이강과 0-0으로 비기며 다득점에서 밀려 9위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J리그가 1~3위를 휩쓸고 K리그 팀들이 하위권으로 처진 상황에서 16강 대진 규정에 따라 1위 마치다는 8위 강원과, 2위 고베는 7위 서울과 맞붙게 됐다. 3위 히로시마는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과 격돌한다.

한일전 2경기가 성사된 가운데 일본 팬들은 긴장보다는 여유를 보이고 있다.

일본 야후에 따르면 한 팬은 "지금의 마치다라면 한국 팀은 무섭지 않다"라며 K리그 팀들과의 대결을 반겼다.

"1~3위가 일본, 4~6위가 호주, 태국, 말레이시아, 7~9위가 한국, 10~12위 클럽이 중국"이라며 "중국과 한국은 참가팀 수를 줄여야 한다"는 조롱까지 내놨다.

"J리그 외 팀 중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았던 팀은 역시 말레이시아의 조호르였다"고 주장하며 K리그는 신경도 쓰지 않는 듯한 반응도 있었다.



비행시간만 6~7시간 걸리는 까다로운 원정길과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진 조호르를 피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드러내는 견해도 적지 않았다.

상위권인 1, 2위를 차지한 마치다와 고베가 비교적 쉬운 상대인 한국 팀을 만나고, 3위 히로시마가 껄끄러운 조호르를 만나게 됐다는 반응이다.

서울과 강원은 오는 3월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일본 팀들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16강 1차전은 3월 3일과 4일, 2차전은 10일과 11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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