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의사록 대기하며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대기하며 상승 출발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0.11포인트(0.55%) 오른 49,803.3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51.04포인트(0.75%) 상승한 6,894.2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9.85포인트(1.11%) 상승한 22,828.23을 가리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된 지난달 FOMC 의사록을 대기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가운데 파월 의장 등 10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한 바 있다. FOMC 의사록에서는 지난 1월 금리 동결 배경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고용시장 위험이 완화되고 인플레이션 둔화 움직임은 약해지는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위해 어떤 재료가 필요할지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저가 매수 움직임이 나오는 점은 이날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메타가 엔비디아의 최신·차세대 GPU '블랙웰'과 '루빈' 등을 수백만 개 장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2.54% 올랐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하나인 아마존은 빌 애크먼이 운영하는 퍼싱 스퀘어가 지난해 4분기에 아마존 지분을 65% 확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34% 올랐다. 이에 따라 퍼싱 스퀘어 포트폴리오에서 아마존이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FP마켓의 아론 힐 수석 시장 분석가는 "시장이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의사록에서 중앙은행이 얼마나 오랜 기간 금리를 동결할지에 대한 단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소재, 금융 등이 강세를, 유틸리티, 부동산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사이버 보안 업체 팔로알토 네트워크는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7% 넘게 밀렸다. 팔로알토 네트워크는 회계연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0.78~0.80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0.92달러였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스는 실적 발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8% 이상 뛰었다. 케이던스 디자인은 지난해 연말 기준 수주 잔고가 78억달러로 사장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도 8.05~8.1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8.05달러였다.
팔란티어는 미즈호가 투자 의견을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6% 가까이 올랐다. 미즈호는 강력한 상업용 성장과 정부 수요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마진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17% 오른 6,092.03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1.47%, 1.10%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68% 올랐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16% 오른 배럴당 64.30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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