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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동메달 김길리' 향해 꼼꼼 축사…"람보르길리 축하! 첫 올림픽? 노련한 경기 운영 돋보였어"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입력

이재명 대통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길리(성남시청)를 향해 "오늘의 값진 성취가 더 큰 도약을 향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16일 김길리가 동메달을 따낸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김길리 선수의 쇼트트랙 여자 1000m 동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은 김 선수는 첫 올림픽 출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며 "순간의 판단이 승부를 가르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과감함과 냉철함을 동시에 발휘하며 트랙을 질주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특유의 저력과 집념을 전 세계에 다시금 증명해 보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맞이할 모든 도전에서도 별명에 걸맞게 당당하고 힘찬 질주를 이어가길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함께 출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최민정(성남시청) 선수와 노도희(화성시청) 선수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세 선수 모두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자랑이자 희망"이라고 전했다.

김길리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28초61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3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지난 10일 혼성 2000m 계주에서 준결승 레이스 도중 코린 스토더드(미국)의 태클에 넘어져 억울하게 탈락한 김길리는 이번 여자 1000m에서도 준결승 때 하너 데스멋(벨기에)의 레인 침범에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으나 어드밴스를 받고 구제 돼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3바퀴를 남겨놓고 선두로 치고 나서기도 했으나 이번 대회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잔드라 펠제부르에 다시 1위를 내주고, 코트니 사로에 2위 자리도 빼앗긴 끝에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19일 여자 3000m 계주 결승, 21일 여자 1500m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