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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너무 상냥해" 日 홀딱 반했다…첫 메달 불발에도 최고의 매너→"우승자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포옹"

엑스포츠뉴스입력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올림픽 동메달을 아쉽게 놓쳤음에도 금메달을 딴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를 먼저 축하했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 합계 181.20점을 받았다.

지난 11일 쇼트프로그램에서 92.72점을 받아 시즌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던 차준환은 총합 273.92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날 우승 후보들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줄줄이 넘어지면서 미하일 샤이도르프가 총합 291.58점으로 깜짝 금메달 주인공이 됐고,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280.06점)와 사토 슌(274.90점)이 차지했다.




차준환은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했지만, 3위 사토 슌과 불과 0.98점 차이로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 기회를 놓쳤음에도 차준환은 아쉬워하기 보다 곧바로 챔피언에게 축하를 보내 화제가 됐다.

한 일본 팬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샤이도르프의 메달이 확정된 순간, 그 타이밍에 차준환이 제일 먼저 달려왔다"라며 차준환이 메달을 확보한 샤이도르프에게 다가가 포옹을 나눈 행동을 주목했다.

차준환의 행동을 본 일본 팬들은 댓글로 "차준환은 상냥하다", "스포츠맨십을 갖춘 멋진 순수", "샤이도르프의 금메달이 확정된 후 가장 먼저 달려온 차준환의 상냥함에 가슴이 따뜻해진다", "차준환은 이런 사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준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두 번째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크게 넘어지면서 점수가 크게 깎였다. 후반부 두 번째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도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을 받아 수행점수(GOE)에서 감점을 받았다.

만약 이날 클린 연기를 펼쳤거나 지난 쇼트프로그램 때 다소 엄격했던 PCS를 좀 더 많이 받았더라면 한국 남자 피겨 첫 올림픽 메달이 나올 수 있었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018 평창 올림픽 때 15위를 기록했던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밀라노 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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