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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올림픽 6위도 1000만원!…신동빈 회장+롯데, 성적만 나면 이렇게 '통 크게' 쏘는데→스키협회 포상금 규정 화제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입력

신동빈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의 올림픽 포상 규정이 화제다.
금·은·동메달리스트는 물론이고 4~6위 선수들에게도 적지 않은 포상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6위를 차지하고 가능성을 크게 알린 이채운도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채운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87.50점을 받아 12명 중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틀 전 예선에서 82점을 획득해 9위로 결선에 오른 이채운은 이날 1, 2차 시기는 모두 완주에 실패했다.

1차 시기 세 번째 점프에서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620을 시도하다가 넘어진 그는 2차 시기에서는 세 번째 점프를 더블콕 1440으로 낮춰 도전했지만 역시 다음 점프로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자신의 주무기인 트리플콕 1620(4바퀴 반)을 기어코 성공했고 더블콕 1440(4바퀴)도 두 차례 해내며 레이스를 마쳤다.
전날 역전 드라마를 쓰며 금메달을 따낸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의 기적 재현 여부에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이채운은 87.50점을 받았고 앞선 2차 시기까지 90점 이상을 받은 선수가 4명이나 있다보니 메달권 진입엔 실패했다.

그럼에도 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을 만하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8위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이채운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승에 오른 것은 물론 전 대회 금메달리스트 히라노 아유무(일본)를 누르고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채운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규정에 따라 포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앞서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4년 전인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포상금 규정을 바꿨는데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 등 메달리스트에게 억대의 포상금 책정한 것에 더해 4위에 5000만원, 5위에 3000만원, 6위에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해 올림픽 무대에서의 높은 순위 성과를 치하하고, 해당 선수들이 다음 대회에서 더 또렷한 목표 의식을 갖도록 했다.
이채운이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6위에 오르면 포상금 수혜를 받게 됐다.
사진=대한체육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