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럼프 "정권교체 가장 좋아"…핵협상 결렬후 '장기 교전' 대비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중동에 두 번째 항공모함을 곧 보낼 예정이라면서 이는 이란과의 핵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두 번째 항모 파견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곧 출발할 것"이라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카리브해에 배치된 핵 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페르시아만에 미리 전개된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더해 항모전단 2개가 중동에 배치되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항모 추가 파견을 공식화한 것으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려 핵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도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또 협상이 결렬될 경우 '플랜B'로 대이란 군사 공격에 나서는 옵션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란 정권 교체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명령이 떨어질 경우 수주간 지속되는 대이란 작전을 전개할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추가 배치가 임박한 항공모함과 함께, 전투기, 유도미사일 구축함 등 공격 및 방어용 무기체계와 병력 수천 명을 중동으로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란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경우 미국과 장기간에 걸친 공방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김혜원
영상: 로이터·AFP·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X 미 중부사령부·@imamedia_org·사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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