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세계 축구
이강인 1100억 돌파! 韓 초대형 사고 친다…PSG, 재계약+러브콜 원천 차단→LEE 여름 이적료 크게 뛴다
엑스포츠뉴스입력

프랑스 리그앙(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을 둘러싼 재계약과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넘기며 일단 잔류를 택했지만, 여름을 향한 긴장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풋01'은 지난 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구체적인 관심을 받았으나, PSG는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을 두고 4000만 유로(약 691억원) 수준의 금액이 거론됐지만, PSG는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PSG 내부에서는 이강인을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이 아닌, 전술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풋01'은 "PSG는 이강인을 팀의 경기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판단이 겨울 이적시장 잔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가 눈에 띈다. 이들은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단순히 교체 명단을 채우는 선수로 보지 않는다"며 "그는 구단에 이강인의 중요성을 전달했고, 현재 2028년까지 체결된 계약을 연장하길 바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닌, 실제 구단 구상과 맞닿아 있는 메시지라는 평가다.
다만 재계약 논의가 곧바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풋01'은 "엔리케 감독의 의지가 곧바로 구단의 최종 결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강인과 PSG의 재계약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매체는 또 "라리가 경험이 풍부한 이강인에게 스페인 무대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아틀레티코는 그에게 PSG보다 더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과거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의 경험을 통해 라리가 환경에 익숙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지난 4일(한국시간) "PSG는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이강인의 이탈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구단은 이미 이강인을 팀의 장기 프로젝트 안에 포함시켰다"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이들은 "이강인의 겨울 이적은 사실상 처음부터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등 타 구단의 관심에 대한 PSG의 핵심 대응책은 재계약이다. '엘 데스마르케'는 "PSG는 이미 이강인이 계약 연장에 서명하도록 설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며 "구단 내부에서는 재계약이 여름 이적 가능성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연봉은 1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매체는 "구단은 현 계약 기간에 만족하지 않고, 계약을 연장함으로써 이강인의 시장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전력 유지 차원을 넘어 향후 이적 협상에서 절대적인 주도권을 쥐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엘 데스마르케'는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PSG가 설정할 이강인의 이적료는 현재 거론되는 수준보다 훨씬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미 PSG 입단 이후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구단은 이를 협상 테이블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 본인의 태도 변화 역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은 한때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적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는 PSG에서의 역할과 위상을 인식하게 됐고, 잔류 역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PSG의 구상은 분명하다. 당장 이강인을 시장에 내놓기보다는 재계약을 통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향후 이적 논의가 불가피해질 경우에도 구단이 모든 선택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엘 데스마르케'는 "PSG는 이강인의 미래를 통제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재계약이 현실화될 경우, 이강인을 둘러싼 여름 이적 시장의 구도 역시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계약 기간 연장과 함께 몸값까지 재조정된다면 이적료 기준선은 1000~11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현재 연봉 약 120억원 수준에서 조건이 개선된 재계약까지 성사된다면, 이강인을 노리는 구단 입장에서는 이적료와 연봉 모두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된다.
결국 이강인의 여름 거취는 단순한 이적설의 문제가 아니라, PSG가 그를 어떤 자산으로 규정하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재계약이 현실화될 경우 이강인은 PSG의 중장기 구상 속 핵심 카드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반대로 협상이 지연될 경우 여름 이적시장은 다시 한 번 뜨겁게 요동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공은 선수도, 시장도 아닌 PSG의 손에 쥐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 PSG / PSG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