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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진핑과 손 잡은 英총리…트럼프 "중국과 거래는 위험"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고 30일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9일 영국 총리로는 8년 만에 중국 땅을 밟은 스타머 총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양국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은 강대해져도 다른 국가에 위협이 안 된다"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동맹까지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맞서 스타머 총리는 '헤징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에 손을 내밀었고, 시 주석은 미국의 대중 포위망에 균열을 내는 기회로 활용하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스타머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영국산 위스키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5%로 낮추고 영국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정을 완화해 30일 이내 체류 시 무비자 입국을 허용키로 했습니다.

영국은 대중 투자로 화답했습니다.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에서 의약품 제조와 연구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2030년까지 150억달러(21조5천억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타머 총리가 고난도 '줄타기 외교'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에서 경제적 실리를 취하고 안보는 미국과 협력해 해결한다는 것인데 말처럼 쉽지는 않다는 분석입니다.

영국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는 중국이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중국이 경제 관계를 무기화할 리스크에 대비해 경제 안보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 중국과 영국에 으름장을 놨습니다.

영국이 중국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그들이 그렇게 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관계 회복을 선언한 캐나다에도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그는 캐나다가 중국과 거래하는 건 훨씬 더 위험하다며 "중국을 해답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정윤섭·황성욱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AFP·CCTV·CHINA NEWS SERVICE·IN & OUT RESTAURANT·U.S. NETWORK POOL·UK POOL·VIA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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