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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사 착수…'유명 연예인' 신씨, '원정도박' 의혹 일파만파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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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신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년간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TV조선 등 여러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신씨의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자료를 검토하며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당돼 후속 절차가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1월 사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두 곳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단기 신용대출, 이른바 ‘마커(marker)’를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마커는 카지노가 고객에게 일정 한도의 자금을 먼저 빌려주고 추후 정산하는 방식의 신용거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연예기획사 회장 차씨가 특수관계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서 신씨의 영문 이름과 달러 금액이 기재된 엑셀 파일을 공유하며 “본인이 대신 갚았다”는 취지로 언급한 정황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파일에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총 382만 달러(약 54억 원) 규모의 기록이 담겨 있고, 라스베이거스 내 호텔 카지노 2곳의 명칭과 ‘마커론(Marker Loans)’을 의미하는 약자 ML 번호도 포함돼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또한 같은 시기 신씨와 차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를 오간 출입국 내역 및 전자항공권 내역이 확인됐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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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당사자들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업무차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도박을 한 적은 없다”며 “제시된 카지노 대출금 내역도 모두 허위”라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해당 채무가 도박이 아닌 무산된 음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차씨는 “대신 빚을 갚은 것은 맞지만 도박 빚인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하면서도, “내가 20억을 갚아줬는데 도박에 쓴 돈이었다”, “회사 선급을 받아 메꿨다”는 주장도 한 것으로 보도됐다.

아울러 라스베이거스 호텔 한국 고객 마케팅 담당자 A씨가 “신씨가 도박 빚을 지면 기획사 측이 대신 갚아주는 일종의 ‘대납 구조’가 형성돼 있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보도도 더해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관련 첩보와 자료,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을 둘러싼 주장과 반박이 엇갈리는 만큼, 내사 결과와 향후 수사 전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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