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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퇴직연금 '푸른씨앗' 누적수익률 27%…적립금 1.5조 넘어

연합뉴스입력
높은 수익률 등으로 도입 3년여 만에 근로자 16.6만명 가입
한눈으로 보는 '푸른씨앗' 현황[근로복지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푸른씨앗'의 적립금이 제도 도입 3년여 만에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1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푸른씨앗의 적립금 규모는 1조5천406억원이다. 적립금이 2023년 4천734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3배 넘게 늘었다.

현재 전국 3만6천432개 사업장의 근로자 16만6천357명이 가입했다.

근로복지공단은 푸른씨앗의 이 같은 성장세가 채권 등 안전자산에 70% 이상 투자하는 안정적 운용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결과로 평가한다.

푸른씨앗 연수익률은 2023년 6.97%, 2024년 6.52%, 작년 8.67%를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26.98%에 달한다.

또 푸른씨앗은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부담금의 10%를 정부 지원금으로 지급하며, 운용 수수료를 3년간 면제해준다.

2022년 9월 도입된 푸른씨앗은 가입자가 아닌 근로복지공단의 기금운영위원회가 사용자 납입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입은 30인 이하 사업장으로 제한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이 현재는 30인 이하 사업장만 가입할 수 있어 아쉬움이 있다"면서 "근로조건이 열악한 취약계층과 노무제공자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가입 범위가 조속히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k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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