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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디펜스는 잊어라"... '명일방주: 엔드필드'가 장르를 뒤엎는 4가지 이유

게임와이입력

1월 22일, 서브컬처 게임계에 '예고된 지진'이 시작된다. 하이퍼그리프의 신작 '명일방주: 엔드필드(Arknights: Endfield)'가 PC·모바일·PS5를 통해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작이 타워 디펜스라는 틈새 장르로 독보적 팬덤을 구축했다면, 이번엔 아예 게임의 DNA 자체를 바꿨다. 3D 오픈월드 탐험, 자동화 공장 건설, 4인 동시 전투까지. "이게 정말 명일방주 맞나?"라는 의문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발사는 단호하게 답한다. "후속작이 아니라 진화다."

엔드필드

 

"딸깍질은 끝났다"... 손맛으로 승부하는 '실시간 4인 파티 전투'

기존 수집형 RPG가 캐릭터 한 명씩 교체하며 스킬 버튼을 누르는 데 그쳤다면, 엔드필드는 완전히 다른 접근을 택했다. 4명의 오퍼레이터가 필드에 동시 배치되고, 플레이어는 그 중 한 명을 직접 조작하며 나머지는 AI가 보조한다. 여기서 핵심은 '연계 스킬' 시스템이다. 적의 약점 속성을 중첩시키거나 강타로 무력화(Stagger) 상태를 만들면, 파티원 전체가 폭발적인 추가 대미지를 넣는 구조다.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게 아니라, 적의 패턴을 읽고 타이밍을 재는 '컨트롤의 쾌감'이 살아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4인전투의 침맛을...

 

'팩토리오'를 만난 수집형 RPG... 자동화 공장이 핵심 콘텐츠로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자동화 산업 복합체(AIC)'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광활한 탈로스II 행성 곳곳에 채굴기, 발전기,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자원 생산 라인을 직접 구축한다. 단순한 하우징이 아니라, '팩토리오'나 '새티스팩토리' 같은 건설·생산 시뮬레이션의 핵심 재미를 RPG에 이식한 것이다. 여기서 생산된 자원은 캐릭터 성장에 직결되며, 플레이어가 설치한 짚라인·이동 수단은 탐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 요소로 기능한다. "내가 만든 공장이 내 캐릭터를 키운다"는 선순환 구조가 중독성의 핵심이다.

탈로스 행성에 자원 생산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무릉공업계획

 

PS5 듀얼센스가 전하는 '디테일의 압도'... 눈밭을 걷는 진동까지

지난 테스트에서 극찬을 받은 부분은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물리 엔진이다. 특히 PS5 버전의 듀얼센스 햅틱 피드백은 짚라인을 탈 때의 긴장감, 눈밭을 걸을 때의 질감을 섬세하게 재현하며 몰입도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 여기에 전작의 고질병이었던 '난해한 설정 남발'에서 벗어나,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내러티브로 신규 유저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기존 팬들은 "명일방주 세계관의 확장"을, 신규 유저는 "새로운 세계의 발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조다.

PS5 듄얼센스로 즐기는 엔드필드
문명의 이기를 누려보자

 

"리세마라? 필요 없다"... 개발사가 직접 선언한 혜자 운영

최근 진행된 특별 방송에서 해묘 프로듀서는 "리세하지 말라고 한정 뽑기 135번이랑 6성 오퍼레이터 주네"라고 직접 밝혔다. 정식 출시와 함께 6성 오퍼레이터 '아델리아'와 전용 무기를 무료 배포하고, 출석 이벤트와 사전등록 보상을 합쳐 총 135회에 달하는 무료 뽑기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캐릭터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 조합과 전략이 핵심이다"라는 게임 철학의 선언이다. 과금 압박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개발사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6성 아델리아를 뿌린다

 

"2026년 기대작" 커뮤니티 들썩... 지하철 광고까지 점령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 게임 커뮤니티의 반응은 뜨겁다.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오픈월드+팩토리오 조합"이라는 독특한 장르 융합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135회 무료 뽑기"와 "6성 무료 배포" 소식이 전해지자 "이 정도면 리세마라 안 해도 되겠네", "개발사가 자신감 있으면 이렇게 푸는 거다"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너무 많은 시스템을 욕심내다 오히려 산만해지는 거 아니냐"는 지적과 "이 정도 볼륨이면 본전은 뽑는다"는 긍정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지만 PS5 유저층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듀얼센스 햅틱 피드백과 고사양 그래픽을 경험한 2차 CBT 참가자들은 "콘솔 수집형 RPG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프라인 마케팅도 공격적이다. 1월 24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뉴욕, LA, 파리에서 팝업 스토어가 열리며, 2월에는 GS25 및 애니메이트 그라떼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지하철 전역에 엔드필드 광고가 대대적으로 부착되며 현지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온·오프라인 전방위 공세에 나선 셈이다.

대만 현지 지하철에 붙은 광고 /게임와이 촬영

 

전작의 정체성을 과감히 뒤엎고, 오픈월드·건설 시뮬레이션·액션 RPG의 경계를 허문 '명일방주: 엔드필드'. 과연 이 도전이 수집형 RPG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 있을지, 1월 22일 그 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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