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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니 와르르르…EPL 14위+수뇌부 충격 저격→"감독이 아스널컵으로 커피?" 토트넘 서포터, 끝내 성명서 발표

엑스포츠뉴스입력


손흥민(LAFC)이 떠나고 토트넘 홋스퍼에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도 참지 못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토트넘 훗스퍼 서포터즈 트러스트(Tottenham Hotspur Supporters' Trust, 이하 THST)는 지난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운영 방향에 대한 성명서"를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17년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1984년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우승 이후 41년 만에 UEFA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했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후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던 레전드이자 주장 손흥민이 구단을 떠났는데, 손흥민이 미국 LAFC로 이적한 후 토트넘은 경기장 안팎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기록한 점을 이유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덴마크 출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프랑크 감독은 현재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가 지난 현재 토트넘은 14위에 자리 중이다.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THST는 성명서를 통해 "THST 이사회는 오늘 구단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사건 및 구단의 현 상황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논의했다"라며 "우리는 구단 경영진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팬들과 직접 소통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THST 이사회는 최근 몇 주, 몇 달 동안 축구 클럽의 고위 경영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팬들의 우려 사항을 거듭 전달해 왔다"라며 "클럽 내부의 인적 변화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변화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적 시장에서의 행보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반복적인 발언에서 드러나듯이, 구단의 야망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THST는 또한 "프랑크 감독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라는 성적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서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본머스와의 경기는 '항상 까다로운 팀'이라는 점, 그리고 '자신은 감독직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을 팬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팬들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표현의 자유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직접적으로 항의하는 굴욕적인 상황을 겪었고, 구단 주장이 거짓말만 늘어놓는 구단 내 다른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으며, 감독은 자신이 아스널 컵으로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을 기록했다.



본머스전 패배 후 로메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단 수뇌부를 저격하는 글을 게시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여름 LAFC로 떠난 손흥민의 뒤를 이어 구단 주장으로 임명된 로메로는 SNS에 "이럴 때일수록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그러지 않고 있다"라며 "그들은 상황이 좋을 때만 나타나서 거짓말을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클럽 주장이 구단 수뇌부를 비판한데 이어 프랑크 감독이 이날 토트넘 최대 라이벌 아스널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 컵으로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했다.

THST는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 우리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설명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는 축구 클럽에 대한 인식을 고려하지 않고 소홀히 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구단 경영진이 이러한 문제들을 공개적으로, 그리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구단에 다시 한번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팬들이 구단 경영진으로부터 이번 시즌, 다음 시즌,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직접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며 "이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부터 시작되지만, 결코 이적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토트넘 홋스퍼가 진정한 축구 클럽이며 더 많이, 더 자주 승리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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