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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드디어 한국에 복수!" 日 깜짝 주장…월드컵 '24년 만의' 재대결 성사?→"한일 WC 설욕 기회"

엑스포츠뉴스입력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2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는 순간이 나올까.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20일(한국시간) "한국에 복수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올까? 이탈리아는 대진 추첨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FIFA 랭킹 12위 이탈리아는 내년 3월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A에 참가한다.

만약 티켓 확보에 성공한다면 이탈리아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와 함께 B조에 편성된다.




이탈리아가 본선행에 성공하면 대회 토너먼트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할 수도 있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D 승자(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 중 하나)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진표에 따르면, A조 2위는 대회 32강에서 B조 2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언론도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이탈리아와 한국이 맞붙을 가능성을 주목했다.

매체는 "이탈리아가 조별리그를 1위로 돌파할 경우, 32강에서 E, F, G, I, J조에서 3위를 차지한 국가 중 하나와 맞붙는다"라며 "2위로 통과하면 A조의 2위와 대결한다. A조엔 개최국인 멕시코 외에도 한국, 남아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D 승자가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멕시코와 12번 맞붙어 7승4무1패로 크게 앞서 있다"라며 "한국과도 과거 두 번 맞붙었는데, 2경기 모두 월드컵 본선에서의 대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탈리아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3-2로 승리했고, 2002 한일 대회에선 16강에서 1-2로 패했다"라며 "만약 한국과의 대전이 성사된다면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 한일 월드컵 16강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만났다.

당시 한국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설기현의 동점골, 안정환의 골든골에 힘입어 대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이후 승부차기 끝에 8강에서 스페인도 꺾으면서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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