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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한전-당진시 '송전선로 건설' 갈등 조정으로 해결"

연합뉴스입력
국민권익위원회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한국전력공사와 충청남도 당진시의 '송전 선로 건설' 갈등이 조정으로 해결됐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날 당진시청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열린 현장조정회의에서 양측이 조정안에 합의했다.

앞서 2018년 한전의 당진 지역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과정에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하면서 한전과 당진시 사이 시설 복원 등을 둘러싼 소송전이 이어져 왔다.

양측은 이번 합의에 따라 모든 소송과 분쟁을 종료하고 전력 사업 추진에 다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진시는 중단된 한전의 전력 사업 인허가 심의에 착수하고, 한전은 당진시에 약속했던 특별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양측은 침하 사고 피해 보상 절차에도 성실히 임할 방침이다. 권익위는 내년 이에 대한 조정도 추진한다.

hapy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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