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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안성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연합뉴스입력
"조류 인플루엔자를 막아라"(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지난달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 통제 등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9일 오후 부산 사하구 을숙도 생태공원 일원에서 축협 관계자들이 차량을 이용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2025.12.9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남 천안시와 경기 안성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이번 동절기 9·10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다.

이달 들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4건이 발생했으며 최근 이틀간 3개 시도의 가금농장에서 3건이 발생해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중수본은 방역요령과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천안과 안성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 지역 1:1 전담관 특별관리, 위험 지역 특별방역단 파견,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역 관리, 대국민 재난자막 방송 등 추가 발생 방지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발생이 많은 경기도와 최근 천안에서 발생한 충청남도는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이동 제한, 발생 지역 검사 주기 단축 등 강화된 방역 조치가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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