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한국 연예

'활동 중단' 박나래, 과거 논란들도 다시 '파묘'…여론 반전 가능하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매니저를 향한 갑질 논란과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의 과거 논란들이 '파묘'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MBC 공식 유튜브 채널, '나 혼자 산다' 공식 유튜브 채널 등 각종 공식 채널에 업로드됐던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2024년 12월 13일 방송분(574회)의 박나래, 정재형 김장 에피소드 관련 영상들이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박나래와 정재형 두 사람이 8시간 동안 김장을 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오랜 김장 끝에 정재형은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라고 박나래에 말했고, 박나래는 "오빠 링거 같이 예약해 주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나혼산' 방송 캡처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운동회 편에서도 박나래는 "나 끝나고 링거 맞았다"고 당시 치열했던 촬영 여파를 전하기도 했다.

결국 '링거'라는 게 언급된 만큼 불법 의료 시술 논란과 맞물려 방송계에서 박나래와 관련한 논란을 원천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이전부터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휘말려왔으며, 그가 가장 큰 위기를 맞았던 건 지난 2021년 3월 있었던 '헤이나래' 콘텐츠에서의 성희롱 논란이었다.

당시 박나래는 스트레치 암스트롱이라는 이름의 남자 인형의 팔을 늘려 사타구니 사이로 집어넣어 남성의 성기같이 보이게 하는가 하면, 양다리로 책상 다리를 문지르는 유사 성행위 동작을 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헤이나래' 유튜브 캡처


특히나 그가 출연 중이던 '헤이나래'는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헤이지니와 함께하는 콘텐츠였고, 주 시청층이 유치원생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박나래는 '헤이나래'에서 하차했고, '헤이나래' 또한 폐지되는 결말을 맞았다.

그렇지만 해당 사건 직후 '나혼산'에서는 어떠한 편집도 없이 등장했고,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는 커녕 사과 입장도 없었던 탓에 비판이 있었다. 결국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까지 받은 뒤에야 박나래가 사과를 하는 에피소드가 담겼는데, 그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전면에 내세워서 자기 잘못을 포장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

수많은 하차 여론을 뒤로하고 '나혼산'에 남게 된 박나래는 이후 절치부심하며 여론을 바꾸는데에 성공했다. 또한 올 봄에는 자택에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절도당한 피해를 입으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게 됐다.

그러나 그 응원의 기운이 1년을 넘기지도 못한 채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및 폭언 의혹, 약물 불법 투약 의혹 등에 휩싸이면서 불명예스럽게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현재 박나래의 주사(술버릇)와 관련된 과거 방송 내용들이 끊임없이 재발굴되면서 박나래에 대한 평판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여론을 뒤집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나래가 모든 판을 뒤집고 복귀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나혼산' 방송 캡처, '헤이나래' 유튜브 캡처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