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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1년 만 전원 복귀했지만…'통보' 3인 향한 '엇갈린 시선'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뉴진스 멤버 전원이 어도어 복귀를 알렸다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시간차를 두고 전원 어도어에 복귀했다. 하지만 민지, 하니, 다니엘은 어도어와의 충분한 합의 없는 통보 형식으로 다소 의아함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뉴진스 멤버 전원의 복귀가 극적으로 이뤄졌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복귀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뉴진스는 현재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두고 유효확인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선고기일 당시 법원은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뉴진스는 사실상 소송에서 완패했지만 어도어 복귀 불가 입장과 항소 의지를 밝혔던 상황. 양측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오던 중 해린과 혜인의 어도어 복귀는 긍정적인 시그널이었다.

특히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의 복귀에 대해 두 멤버가 가족들과 함께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고 밝히며, 이례적으로 멤버들의 가족을 언급하기도 했다.



2006년생 해린과 2008년생 혜인 모두 미성년자로,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소송을 반대했던 혜인의 아버지는 친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혜인이 마음을 돌린 계기에는 아버지의 끊임없는 설득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해린과 혜인의 복귀가 알려진 뒤 몇 시간 후 하니와 민지, 다니엘 역시 어도어에 돌아간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세 사람은 법무법인 한일을 통해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어도어가 아닌 법무법인을 통한 발표는 의아함을 자아냈고, 어도어 또한 “진의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실상 어도어와의 충분한 합의가 없는 통보 형식은 대중들에게도 의구심을 남겼다.

일부에서는 민지, 하니, 다니엘이 아직 어도어와의 갈등을 완전히 마무리 짓지 않은 상황에서 복귀를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어도어로의 완전한 복귀가 가능한지도 아직은 확인이 어렵다.

반면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뉴진스의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고, 빠른 컴백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다.

그럼에도 석연치 않은 세 사람의 어도어 복귀 통보를 두고 많은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어도어 또한 향후 어떤 입장을 전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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