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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장난으로" 해외팬 19금 AI 조작에 당했다…이미지 타격 어쩌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이이경이 한 누리꾼 A씨의 폭로로 시작된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으나, 거짓임이 밝혀졌다.
지난 20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됐고, 이이경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루머는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특히 누리꾼 A씨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메신저 대화 캡처 내용 등을 게재하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자극적인 대화 내용은 게시글 차단 이후에도 끊임없이 확산됐고, A씨는 X(구 트위터)로 이동해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폭로 이틀 만에 A씨는 돌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라며 사실이 아니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뜨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어요.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틀 만에 이이경의 19금 사생활 루머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일부 누리꾼들은 “돈 받고 합의한 거 아니냐”, “그럼 이이경이 보낸 셀카는 어떻게 구한 거냐”, “AI로 조작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등 의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배우이자 방송인으로 여러 방송에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이미지오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이경에서 이번 사건은 적지 않은 이미지 타격을 일으켰다. 이에 팬들 또한 “이이경 마음고생 심했을 듯”, “훌훌 털고 힘내세요”, “정말 나쁜 사람이네, 꼭 고소하세요”, “팬이라는 사람이 저런다고 이해가 안 가네” 등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