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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 정형돈, 딸들 그리움 못참고 5일만 하와이行 "스케줄이고 나발이고 질렀다"
엑스포츠뉴스입력

방송인 정형돈이 가족들을 만나러 5일 만에 다시 하와이를 찾았다.
5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 유튜브 채널에는 "남편이 또... 거짓과 술수가 난무하는 우리집의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자막을 통해 "남편이 한국으로 떠난 뒤 밀린 업무와 운동, 그리고 아이들 케어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던 중"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이때 정형돈이 깜짝 등장해 "한작가 티비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제가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5일 만에 왔다"고 전했다. 한유라는 "한국으로 돌아간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상태인데 예상에 없는 하와이 재방문을 하게 됐다. 아빠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라며 "아빠를 한 두달 뒤에 만나는 걸로 알고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학교가 끝난 유하 양은 아빠 정형돈을 보고 "아빠 왜 여기있어?", "아빠 호텔에 있었어?" 등의 말을 하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포옹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정형돈은 "한국에서 일하고 왔다"고 했고, 한유라는 "오늘 엄마 친구 한국에서 온다고 했잖아. 아빠다"라고 이야기했다.
유하 양은 "왜 온거야?"라고 물었고, 한유라는 "유하 유주 보고 싶어서 온거다"라고 설명했다. 곧이어 유주 양도 도착했고, 정형돈을 보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유주 양도 정형돈 품에 안기며 반가움을 표했다.
"놀랐지?"라고 묻는 정형돈, 두 딸은 "잘못 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도저히 딸들을 보고싶던 마음을 참을 수 없었다"고 했고, 딸들은 "그래서 또 지른 겁니까?"라고 물었다.
정형돈은 "네 질렀습니다. 스케줄이고 나발이고 질렀다"라면서도 "원래 있던 스케줄이 캔슬이 됐다. 아빠는 쉬고싶은데 엄마가 '쉬기는 어디서 쉬냐, 쉴거면 하와이 와서 쉬어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