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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김지혜에 설움 토로 "20년 전 결혼식 비용 1억 4천…외제차도 내가 사줘" (아형)

엑스포츠뉴스입력
박준형-김지혜 리마인드 웨딩 화보/ '아형' 방송 캡처


개그맨 박준형이 김지혜와의 결혼식 당시와 결혼 생활에 대한 서러움을 토로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추석 특집을 맞아 박준형, 김지혜 부부와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혜는 결혼 20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되게 의미가 있는 게, 우리 신혼 때 웨딩 사진을 찍어준 작가님이 아무 연락도 없다가 20년 만에 연락을 하셔서 '리마인드 화보 찍으실래요?' 하신 거다. 20주년인 걸 모르고 연락을 하셨다"며 "(남편이) 라디오를 하니까 날짜 맞추기가 힘들어서 3가지 날짜를 드렸다. '이 날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했는데 그 날이 실제로 우리가 결혼한 날인 7월 3일이었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결혼식 할 때는 솔직히 비도 오고, 결혼식 비용도 박준형 씨가 잘 나갈 때니까 '지혜야 걱정하지 마. 오빠가 다 결제할게' 이러더라"면서 "그런데 막상 결제할 때 되니까 나를 부르더라. 그러더니 나한테 '2000만원만 낼래?' 이랬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결혼식 비용이 1억 4000만원이 나왔다. 내가 2000만원이 모자라서 달라고 한 게 잘못한 거냐"며 "내가 지금 지혜 카드 쓴다고 너네 뭐라고 그러지? 연애할 때 외제차 내가 사줬다. 그런데 지금 5000원 씩 16번 긁으면 안 되냐"고 억울해해 모두를 웃게 했다.



김가연이 웨딩 화보를 공개해달라고 하자 자료화면으로 이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박준형의 홀쭉한 모습에 김희철은 "저 때 준형이 형 살 많이 뺐다"고 놀라워했는데, 김지혜는 "준형이가 위고비를 해서 한 10kg 뺐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 화보가 왜 운명 같았냐면 그때 작가님이 결혼 기념일에 맞춰서 정확히 찍어줬고, 박준형이 위고비 해서 10kg 빼서 리즈처럼 멋있어졌다. 그리고 나는 6개월에 한 번씩 보톡스 맞는데 잘못 맞으면 사람이 사나워보이는데, 자연스러워진 날이 (촬영 날과) 딱 맞아서 운명 같아서 완벽했다. 2005년 결혼식 때는 좋은 추억은 없지만, 2025년은 너무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아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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