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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혹' 상해기, 해명 대신 삭제…'1만명 탈주'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먹방' 유튜버가 음주 측정을 거부한 뒤 도주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유튜버가 상해기(본명 권상혁)로 지목됐고, 이후 상해기는 해명 대신 개인 계정을 삭제해 의혹을 키우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1일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적하자 서울 송파구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300여ｍ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를 받는다.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음주 측정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해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신원 확인 결과 구독자 165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알려졌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1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상해기를 A씨로 지목했다. 이에 그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댓글과 비난이 쏟아졌다. 그가 최근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에도 수천개의 댓글이 이어지면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아직 의혹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지만 비난과 실망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결국 하루만에 1만여 명의 구독자가 '구독 취소'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 상해기는 별다른 입장 없이 오히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면서 의혹을 키웠다.
상해기는 2018년 아프리카TV BJ로 시작해 2019년 유튜브로 활동 무대를 넓히며 '먹방'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2023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감자튀김 브랜드를 내는 등 사업가로도 활약했다.
사진=KBS, 상해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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