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니키’, 9년만의 서비스 종료…10월에 문 닫는다

중국 페이퍼게임즈가 개발한 ‘아이 러브 니키’가 국내 출시 9년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아이 러브 니키’는 2019년 국내에 출시되어 인기를 얻은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주인공 니키와 모모가 여러 사람들과 코디 스타일을 대결하는 게임으로 출시 일주일만에 국내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이내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페이퍼게임즈는 후속작격인 ‘샤이닝 니키’를 국내에서 서비스하면서 큰 논란을 불러왔다. 한복을 중국 전통 의상이라며 국내 게이머를 분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후 이 게임의 후속작인 ‘샤이닝 니키’는 국내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리고 9년만에 ‘아이 러브 니키’가 국내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이 게임을 운영하는 넥스쳐는 9월 22일 공식 카페를 통해 ‘아이 러브 니키’ 서비스 종료 사실을 알렸다. 공지에 의하면 ‘아이 러브 니키’는 오는 10월 22일로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미 9월 22일점검 이후부터 게임 다운로드와 계정 생성, 상품 판매가 중단됐다. 또한 결제 취소는 9월 22일부터 11월 22일 오전 11시까지 환불이 진행된다.

‘아이 러브 니키’의 서비스 종료 소식이 알려지며 이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은 반발하고 있다. 유저들은 서버라도 남겨 게임에서 수집한 의상으로 캐릭터 꾸미기라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또한 넥스쳐의 운영에 대해서도 비난하고 있다. 넥스쳐는 지난 5월에도 이벤트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아이 러브 니키’의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발표에 유저들은 9년 동안 투자한 비용과 시간에 대해 상실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