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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빨리빨리 안 나가!?' 대기심 재촉에 분노?…SON 화 내자 팬들도 '깜짝'→"대체 무슨 일이야?"

엑스포츠뉴스입력


손흥민(LAFC)이 교체될 때 대기심에게 분노를 드러내면서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4-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4-3-3 전형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2골을 만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중 1분이 지난 시점에 손흥민은 파트너 공격수 드니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왔다. 부앙가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흥민과 2 대 1를 주고 받은 뒤 침착한 슈팅으로 솔트레이크 골망을 가르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2분 뒤, 역전골을 터트렸다. 박스 밖에서 손흥민이 날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골라인 안으로 들어가면서 손흥민의 시즌 6호골로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에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은 손흥민은 추가골 상황에서 기점 역할이 됐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앤드류 모런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부앙가에게 침투 패스를 보냈고, 공을 잡은 부앙가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다시 한번 솔트레이크 골망을 흔들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3-1로 앞서자 LAFC는 후반 39분 손흥민을 교체했고, 4분 뒤 부앙가가 한 골 추가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경기는 LAFC의 4-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공격포인트를 2개나 올리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끈 손흥민이 교체될 때 대기심에게 분노를 드러내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되는 과정에서 얼굴을 찌푸린 채로 대기심에게 항의했다.

손흥민은 벤치로 돌아가는 와중에 계속 대기심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항의했다.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손흥민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손흥민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손흥민이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을 본 팬들은 "손흥민이 화가 났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지?", "손흥민은 골을 넣고, LAFC가 이겼지만 분노했다. 그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난 거야?"라며 의문을 표했다.

한 팬은 "무엇이 손흥민을 화나게 했는지 이해한다. 교체 도중 빨리 그라운드에서 나오라고 소리쳤다"라며 대기심이 손흥민에게 빨리 경기장에서 나오라는 소리치고 손짓을 한 점이 손흥민을 분노하게 만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솔트레이크전을 포함해 LAFC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7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A매치를 포함해 공식전 5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과시 중이다.

지난 18일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LAFC 입단 후 첫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이날 LAFC는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4일 뒤 LAFC는 홈에서 다시 한번 솔트레이크를 상대했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2경기 연속 4-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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