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일상의 결합, 가을은 문화 콜라보 전쟁
게임이 단순한 플레이를 넘어 생활과 맞닿은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여행, 애니메이션과 손잡고 가을 시즌을 겨냥한 색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BOOST TOGETHER’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이벤트는 티어 달성, 클랜 활동, 출석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즉시 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여기어때 여행 상품권과 한정판 굿즈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여기어때와 협력해 선착순 5,000명에게 게임 내 아이템을 지급하고, 프로모션 영상과 보이스 카드도 선보인다. 오는 19일에는 G-DRAGON 전용 아이템이 추가돼 이용자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전국 엔씨패밀리존 PC방에서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 ‘라프텔’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별도의 멤버십 없이 3,700여 종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이를 기념해 9월 27~28일 지정된 PC방에서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경품으로는 PC방 이용권과 인기 애니메이션 굿즈가 준비됐다. 이어 10월에는 대학생을 위한 ‘중간고사 간식 배포 이벤트’와 누적 시청 시간에 따른 ‘정주행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게임과 일상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여행,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른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이벤트들은 단순한 플레이 경험을 넘어, 이용자들이 생활 속에서 게임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만드는 시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