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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16연승→정우주 9구 KKK 압도!' 한화, 키움 3연전 싹쓸이하고 5연승 질주…'15안타 9득점' 타선도 빵빵 터졌다 [고척:스코어]

엑스포츠뉴스입력


한화 이글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쓸어담고 키움전 11연승을 질주, 5연승을 완성했다.

한화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6연패 수렁에 빠진 가운데, 한화는 최근 5연승과 고척 9연승, 키움전 11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70승(48패3무) 고지를 밟았다. 한화가 한 시즌 70승 이상을 거둔 건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같은 날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물리친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4.5경기를 유지했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이원석(중견수) 2.김인환(지명타자) 3.문현빈(좌익수) 4.노시환(3루수) 5.이진영(우익수) 6.김태연(1루수) 7.하주석(유격수) 8.최재훈(포수) 9.황영묵(2루수) P.폰세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박주홍(중견수) 2.송성문(3루수) 3.임지열(우익수) 4.김웅빈(1루수) 5.카디네스(지명타자) 6.김태진(2루수) 7.김건희(포수) 8.어준서(유격수) 9.전태현(좌익수) P.하영민



한화는 1회초부터 3점을 뽑아내고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 2번타자 김인환이 볼카운트 2볼에서 하영민의 3구 144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인환의 시즌 첫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은 한화는 문현빈의 볼넷과 노시환의 좌전 2루타, 이진영의 유격수 앞 땅볼을 엮어 3-0을 만들었다.

1회말 키움이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송성문이 8구 승부 끝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임지열의 좌전안타, 김웅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루벤 카디네스의 중전 적시타에 송성문이 홈인, 1-3으로 추격했다.

한화는 3회초 노시환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하주석과 최재훈의 연속 적시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황영묵의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얻은 한화는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6-1까지 벌렸다.



3회말 송성문의 홈런으로 키움이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송성문은 폰세의 초구 직구, 볼이 된 2구 슬라이더를 지켜본 뒤 3구를 걷어냈고,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폰세의 4구 153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송성문의 시즌 24호 홈런으로, 점수는 2-6.

그러나 한화가 4회초 홈런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 문현빈의 우전안타 후 노시환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진영이 볼카운트 2-2에서 하영민의 6구 134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진영의 시즌 9호 홈런. 점수는 8-2로 벌어졌다.

키움도 폰세가 흔들린 틈을 타 점수를 추가했다. 5회초 박주홍과 송성문의 연속 안타 후 임지열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키움의 무사 만루 찬스. 김웅빈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카디네스의 3루수 땅볼 때 박주홍이 홈인했다. 병살타 코스였지만 공보다 카디네스의 발이 먼저 1루에 도달했다. 점수는 3-8.



스코어가 계속된 가운데, 7회말에는 보기 드문 진귀한 장면이 나왔다. 조동욱이 올라와 박주홍과 송성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무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정우주가 임지열을 직구 3개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웅빈에게도 직구 3개로 3구 삼진. 정우주는 카디네스까지 직구만 3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직구 9개로 K-K-K를 완성했다. 

역대 딱 10번 있었던, 한 이닝 최소 투구 3탈삼진. 고졸 신인으로는 지난해 7월 10일 수원 KT전에서 나온 김택연(두산) 이후 두 번째다. 정우주의 위력투에 한화 팬들이 열광했고, 이날 고척돔을 찾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박수를 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화는 8회초 한 점을 더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준표 상대 2사 후 노시환의 2루타가 나왔고, 이진영이 곧바로 좌전안타를 뽑아내면서 노시환을 불러들이고 점수를 9-3으로 벌렸다. 8회말과 9회말은 각각 이태양, 윤산흠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투수 폰세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11개 팀이 지켜보는 가운데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평소만큼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제 몫을 하고 시즌 16승을 달성했다.

아직 단 한 번의 패전이 없는 폰세는 KBO 역대 최초로 개막 후 선발 1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단 15안타가 터진 한화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고척돔에서의 강한 면모를 과시했고, 노시환이 3안타 2타점, 황영묵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인환은 첫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이원석과 하주석, 최재훈이 타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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