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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혹' 제작사, 쓰레기 무단 투기 사과…또 터진 '민폐 촬영' 논란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수지, 김선호가 주연으로 나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다시금 드라마 민폐 촬영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28일 '현혹' 측은 쓰레기 무단투기 논란과 관련해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 측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며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슨 드라마 촬영일까요? 팬 분들은 알까? 진짜 할 말이 없다"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설명에 따르면 촬영팀은 제주도에서 촬영을 마치고 인근 숲에 다량의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이 제주도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더더욱 배려가 없었다는 반응이 많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올해 불거진 드라마 민폐 촬영 논란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납골당에서 조용히 해달라는 촬영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된 바 있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오늘 할머니 발인하고 납골당에 모시러 갔는데 드라마인지 뭔지 촬영하고 있었다"며 "그냥 신기하다 하고 보고 있었는데 스태프 중 한 명이 나한테 오더니 '정말 죄송한데 촬영 중이라 조금만 조용히 해 줄 수 없냐'고 했다"면서 불쾌함을 표했다.
이어진 7월에는 한 드라마 촬영팀이 영업이 끝난 카페에 무단 침입을 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JTBC '뉴스룸'은 영업이 종료된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 협조도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들어가 촬영 장비를 들이고, 카페 집기를 마음대로 사용한 드라마 제작 촬영팀에 대해 보도했다.
카페 사장 B씨에 따르면 오전에 출근해 카페 내부가 엉망이 된 것을 보고 CCTV를 돌려보니 '출입근ㅁ지' 팻말에도 불특정 인원 다수가 카페 테라스로 들어서는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카페 집기를 무단으로 사용했고, 전깃줄을 설치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B씨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한 뒤 주변 상인들을 수소문해 촬영팀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이후 연락이 닿은 촬영팀은 "촬영장소를 착각했다"라고 해명했다고. 해당 드라마 제작사 측은 JTBC에 "카페 측에 정식으로 사과를 했고 합의 절차도 마무리한 상태"라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등의 드라마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등 한류가 급성장했지만 촬영 현장 민폐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언제쯤 촬영 현장에서 이러한 '민폐 촬영'이 없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