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00만 돌파...코나미 ‘메탈 기어 솔리드 3' 리메이크 작 출시 반응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28일 자사의 신작 ‘메탈 기어 솔리드 Δ: 스네이크 이터’를 각 플랫폼 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최근 코나미가 공개한 메탈기어 솔리드 스네이크 이터 출시 트레일러 영상은 1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번 작품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원작의 스토리와 캐릭터, 플레이 방식, 성우진 등을 계승하고, 발전된 전투 요소, 최신 그래픽과 사운드 등으로 ‘빅 보스’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새롭게 구현했다.

많은 팬들이 "오래 기다리게 했지?"라는 대사를 인용하며 강한 향수와 기대감을 표현했다. 원작 플레이스테이션 2 버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이번 리메이크를 '명작'이나 '걸작'으로 부르며 환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차세대 하드웨어로 메탈기어 솔리드를 다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흥분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과 함께 기술적 성능에 대한 우려가 대두됐다.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에서의 성능 이슈로, 여러 댓글에서 프레임 드롭과 최적화 부족을 지적했다. 기능적 측면에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3 서브시스턴스 스타일의 컨트롤과 카메라 모드 추가를 강하게 요청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360도 캐릭터 뷰 기능이나 메탈기어 솔리드 4에 있던 아이템 모델 뷰어 같은 과거 시리즈의 기능들을 그리워하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또한 피스 워커의 협동 플레이 리메이크나 메탈기어 솔리드 2 리메이크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표출됐다.

이 게임은 2004년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된 ‘메탈 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스팀(STEAM)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모든 플랫폼에서는 원작의 이스터에그 ‘가이 새비지(Guy Savage)’를 즐길 수 있으며, PlayStation 5와 스팀 버전에서는 ‘스네이크 VS 몽키’가, Xbox Series X|S 버전에서는 ‘스네이크 VS 봄버맨’이 특별 모드로 제공된다. 

올 가을 공개되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모드 ‘FOX HUNT’는 원작과 동일한 세계관 속에서 펼쳐지는 숨바꼭질 방식의 추격전을 선보인다. 또한 출시를 기념해 코나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메탈 기어’ 팬들에게 친숙한 성우 데이비드 헤이터(스네이크 역)와 로리 앨런(더 보스 역) 등이 참여한 ‘Legacy’ 시리즈 신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 밖에 스네이크 피규어가 포함된 아시아 한정 패키지와 화이트 턱시도 유니폼 착용이 가능한 ‘메탈 기어 솔리드 Δ: 스네이크 이터 데이 원 에디션’, 다양한 외형 변경 요소가 추가된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등 패키지 구성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