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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게임주는 '이것'

게임와이입력 2025-07-23 05:03:51

2025년 7월, 한국 게임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국내 게임주들의 목표 수익률이 50%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상승 잠재력이 포착되고 있다. 이는 AI 기술 도입, 글로벌 시장 확장, 그리고 차세대 게임 기술의 본격적인 상용화가 만들어낸 새로운 기회로 해석된다.

 

시프트업과 크래프톤, 목표 주가 수익률 투톱

가장 놀라운 변화는 시프트업에서 나타났다. 이 회사의 목표 수익률이 무려 51%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주가 4만3500원에서 목표주가 6만5692원으로 2만2192원의 상승 여력을 보인다. 13명의 애널리스트들이 평균 4점 만점의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최고 등급의 신뢰를 보이고 있다. 시프트업의 폭발적 기대감은 '니케: 승리의 여신'의 글로벌 성공에서 비롯됐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한국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더 중요한 것은 시프트업이 단순한 게임 개발사를 넘어 글로벌 IP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애니메이션, 굿즈, 라이선싱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어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로 주목받는 것은 크래프톤이다. 43%의 목표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이전 전망치 2%와 비교하면 천지 차이다. 현재주가 34만5000원에서 목표주가 49만2900원으로 14만7900원이라는 막대한 상승폭이 기대된다. 19명의 애널리스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시장의 주목도도 매우 높다. 크래프톤의 재평가는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적인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들의 성공 가능성에서 나온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재진입과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후속작,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게임 개발이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또한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극 도입하며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게임사 투자 의견 및 수익률 전망

 

중간 그룹의 강세: 데브시스터즈, 웹젠, 컴투스,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 역시 35%의 목표 수익률로 3위에 올랐다. '쿠키런: 킹덤'의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새로운 IP 개발이 주효하고 있다. 현재주가 4만2750원에서 목표주가 5만7667원으로 1만4917원의 상승이 예상된다.

31%의 동률로 웹젠과 컴투스가 4위를 차지했다. 웹젠은 현재주가 1만4470원에서 목표주가 1만9000원으로 4530원 상승이 예상되며, 컴투스는 3만9400원에서 5만1429원으로 1만2029원의 상승 여력을 보인다. 웹젠의 강세는 'R2M(Rise to Mobile)' 전략의 성공에서 나온다. PC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컴투스는 스포츠 게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해외 스포츠 리그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네오위즈도 26%의 목표 수익률로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주가 2만5300원에서 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6700원의 상승이 예상된다. 'P의 거짓'으로 대표되는 콘솔 게임 개발 역량이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다.

 

블록체인과 글로벌의 만남, 전통 강자들의 안정적 성장

위메이드와 펄어비스가 각각 21%의 목표 수익률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위메이드는 현재주가 3만1800원에서 목표주가 3만8500원으로, 펄어비스는 3만6950원에서 4만4818원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미르4'의 성공을 바탕으로 P2E 게임 생태계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WEMIX' 토큰 생태계의 안정화와 함께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들의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지속적인 확장이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과 함께 신규 IP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성장 동력이 다양화되고 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같은 전통 강자들도 각각 17%와 4%의 목표 수익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현재주가 6만원에서 목표주가 7만176원으로 1만176원 상승이 예상되며, 엔씨소프트는 19만7500원에서 20만5500원으로 8000원의 상승 여력을 보인다. 넷마블의 경우 마블 IP 게임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가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마블 스냅'의 글로벌 성공이 회사의 IP 활용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다.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운영, 고객 서비스까지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어 마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 전망에서 한국 게임주들이 해외 테크주들과의 격차를 상당 부분 좁혔다는 점이다. 시프트업의 51%는 엔비디아의 21%를 크게 웃돌며, 크래프톤의 43%도 상당히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그만큼 국내 게임주가 많이 하락했다는 얘기도 된다. 한국 게임사들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사에서 벗어나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AI 기술 도입, 블록체인 활용, 글로벌 IP 개발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과연 1년 후에는 목표 주가와 같은 주가가 형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외 유명 주식 예상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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