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민기-강기영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메리 킬즈 피플'은 '모범택시', '크래시'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이수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메리 킬즈 피플'에서 이보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 이민기는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 역, 강기영은 우소정(이보영 분)의 조력 사망을 돕는 따스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전직 성형외과 의사 최대현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8일(오늘) 공개된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의 강렬한 '눈빛 트라이앵글' 메인 포스터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삶과 죽음 그 경계에 서 있는, 죽음에 대한 선택과 관련된 세 사람의 운명적인 관계가 시각적으로 강조됐다.

'메인 포스터'에는 우소정과 조현우(이민기), 최대현(강기영)이 상하좌우에 위치한 '얼굴 클로즈업'으로 표현돼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왼쪽의 우소정은 시선을 아래로 한 채 고뇌가 가득한 표정으로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한다. 오른쪽의 조현우는 우소정을 형형한 눈빛으로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반면, 위쪽에서 거꾸로 내려다보고 있는 최대현은 눈동자의 초점이 우소정을 향해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우소정과 조현우, 최대현 사이로 '안락사…최선의 선택일까?'라는 문구가 배치되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각각의 신념과 감정이 얽힌 팽팽한 삼각 구도가 예고된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교차시키면서도 끝내 맞닿지 않는 세 사람의 절제된 눈빛이 엇갈린 온도 차를 드러내면서, '메리 킬즈 피플'의 묵직한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돋운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금)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