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천평 농사' 남편, 생활비=0원+개인 용돈=200만 원…"한 맺혀서" (결혼지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1 00:21:14 수정 2025-07-01 00:21:14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남편이 개인 용돈을 이유로 생활비에 전혀 보태지 않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가정을 소홀히 하는 마을 이장 남편이 출연했다.

전민기는 "영상을 보니까 이장은 명예직 같다. 이장 임기가 올해까지라고 하시더라. 아내 분이 이렇게 반대하시는데 계속하시려는 이유가 있냐"라고 남편에게 질문했다. 남편은 "아내는 (이장직이) 시간을 많이 뺏는 것 같다고 하는데, 저는 구상한 게 있어서 그 사업을 해볼까 한다"라며 이장직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오은영은 "주변에 등 떠밀려서 하는 게 아니라, 남편이 이장직을 하고 싶어 하시는 거다"라며 남편이 이장직을 좋아하는 거라고 말했다.



사실 남편은 벼, 양파 농사를 짓고 있다. 남편은 "양파밭은 8,000평 벼농사는 16,000평 정도 된다. 딸기는 부인하고 같이 했는데, 둘째 아들이 내려와서 딸기 농사를 짓겠다고 해서 둘째 아들에게 물려줬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부부끼리 화합해서 일을 같이하게 되면 나가는 돈도 없고 나 혼자 하는 것보다 농사를 잘 짓는다. 남편은 양파 농사, 벼농사를 짓는데 돈을 하나도 안 내놓으니까 속상하다"라며 남편이 돈을 가져오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현재 모든 생활비는 아내의 딸기 농사 수익으로 충당하는 것.

남편과 마주앉은 아내가 "다만 얼마나 나왔어도 나한테 다 줄 생각은 없냐. 주머니는 한 주머니에서 나가야 돈이 안 샌다"라며 설득했다. 하지만 남편은 "그만해라. 나중에 얘기하자"라며 대회를 회피했다.



아내는 "나한테 통장을 달라. 그리고 나한테 (용돈을) 타 써라. 나오는 돈으로도 충분히 산다"라며 재차 얘기했다. 남편은 "내가 당신한테 옛날에 한이 맺혔다. 돈 좀 한번 달라고 하면 얼마나 서러움을 당했는지 아냐"라며 아내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아내는 "돈을 얼마나 함부로 썼으면 그렇게 했겠냐. 내가 그렇게 해서 오늘날에 이렇게 사는 거다"라며 남편에게 말했다. 이어 남편은 "한 사람이 모든 (돈) 관리를 하자는 것에는 공감한다. 그런데 어떤 때는 너무하다"라며 제작진에게 말했다.

제작진을 만난 아내는 "지금 현재 남편에게 들어오는 돈이 달에 100만 원이 넘는다. 나 같으면 그 돈으로 저축한다. 근데 (남편은) 모자란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필요한 한 달 생활비를 묻자 남편은 "제가 보기에는 200만 원은 가져야 한다. 제가 쓰는 것도 있고 술도 마셔야 한다"라며 씀씀이를 공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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